[2023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미래기술을 이용한 산업안전의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스마트오토’

입력 2023-10-04 07:36   수정 2023-10-04 07:37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스마트오토는 미래기술을 이용한 산업안전의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김남준 대표(26)가 2021년 1월에 설립했다.

스마트오토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아이템은 센서를 활용한 웨어백(WERE-BAG)이다. 웨어백은 오토바이 전용 에어백으로 스마트센서의 복합적인 정보 가속도, 기울기,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활용한 제품이다. 데이터 모델을 표준화하고 머신러닝을 통해 사고 상황을 예측하고 판단한다.

김 대표는 “인플레이터를 작동시켜 웨어백이 팽창해 이용자의 중요 신체 부위 및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IoT 기술을 활용해 사고 발생 시 긴급 구조센터로 구조 전송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웨어백의 경쟁력은 가격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알고리즘 그리고 작동 메커니즘”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륜차 보호 용품은 해외 제품 몇 개 뿐입니다. 종류가 많지 않고 판매되는 금액이 매우 고가입니다. 에어백이 한번 작동하면 교체 비용이 40만원 정도 듭니다. 반면 저희 제품의 교체 비용은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많은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개발하고 있어 제품의 안정성도 우수합니다.”

개발이 완료되면 제품은 B2B와 B2C로 판매될 예정이다. “민간 플랫폼 그리고 공유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무상 지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반응을 보고 사업제휴를 맺고 OEM으로 판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B2C는 구독료를 지급 하는 구독 서비스나 자사몰, E-커머스를 통해 판매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 E커머스를 활용하거나 무역 데이터를 획득한 바이어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고등학교 재학시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큰 부상을 입은 적이 있습니다. 이후 오토바이 사고로 다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장비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선릉역 배달원 사고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이를 해결하고자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창업 후 김 대표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는 것에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창업은 계획을 했던 일들이 잘 풀릴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제품을 통해 더 나은 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라며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누구나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스마트오토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광운대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1년 1월
주요사업 : 미래기술을 이용한 산업안전의류
성과 :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광운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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